신세지고 있습니다.
의 타카하시입니다.
시스템을 교체할 때,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는 이관하지 않고 새로 시작합시다"
"과거 7년치 데이터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제안을 하는 벤더가 있습니다.
데이터 이관은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며, 유지비도 부담되고,
오래된 데이터는 품질이 낮다는 등의 이유에서입니다.
위와 같은 주장은 언뜻 그럴듯하게 들리고, 어느 정도 합리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저희 사무소는 이러한 제안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이관의 핵심은 데이터를 전부 이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데이터는 귀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고객에게, 언제, 무엇을, 얼마에 판매했는가?
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고란에 어떻게 기록했는가?
수년에 걸쳐 직원들이 차곡차곡 쌓아온 그 기록들은,
돈을 주고도 되살 수 없는, 귀사만의 소중한 역사 그 자체입니다.
시스템은 하나의 그릇이자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것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데이터는 다릅니다.
과거 데이터가 사라지고 나면, 나중에 아무리 돈을 들여도 되찾을 수 없습니다.
데이터 이관에는 비용이 수반되지만,
"수년간 쌓아온 자산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스템 교체를 검토하고 계신 대표님께서는,
기능이나 화면 구성에 대한 이야기보다 먼저 이렇게 물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데이터를 전부 이관할 수 있습니까?"
위 내용이 시스템 교체나 벤더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금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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